공부

[독일어공부] 한국소식을 독일어로 들어보자. KBS WORLD RADIO 언어 설정 방법

포르트 2019. 7. 20. 21:24

 

출처 - kbs world radio

http://world.kbs.co.kr/service/index.htm?lang=g

 

KBS WORLD Radio

 

world.kbs.co.kr

 요즘 독일어 공부에 활용 중인 매체를 소개하고자 합니다. KBS에서 운영하는 외국어 채널입니다. 제목은 KBS WORLD입니다.

외국어 공부를 하면서 많은 매체를 쓰기 마련입니다. 영어나 일본어 같은 경우 대중에게 친근한 매체가 많죠. 특히 드라마나 영화를 통해 실생활에서 잘 사용하는 패턴을 배우기도 합니다. 하지만 제2외국어 영역 같은 경우 영어 대중매체에 비해 콘텐츠가 많지 않죠.

 

 저는 독일어를 배우면서 독일 영화를 가지고 공부할 엄두를 내지 못했습니다. 영어권처럼 영화나 드라마가 한국에 많이 알려지지 않았을뿐더러 독일 영화나 드라마의 감수성이 저랑 잘 맞지 않더라고요. 또 학원에서도 영화나 드라마로 공부하는 걸 추천하지 않았습니다. 쉐도잉이나 듣기에 도움은 되겠지만 초급단계에서는 들이는 시간 대비 큰 도움이 되진 않는다고 하더라고요. 하지만 책으로만 공부를 하다 보면 너무 지루해지는 건 사실이죠. 

 

 독일어를 배우면서 B1 정도의 수준이 되었을 때 듣기나 말하기 실력 향상을 위해 라디오 듣기를 추천받았었습니다. 당시에 추천받은 사이트는 DW, 도이체 벨레(https://www.dw.com/de/deutsch-lernen/s-2055)였습니다. 독일 방송사에서 제공하는 외국인을 위한 콘텐츠가 있습니다. 

 

 사실 언어를 배운다는 것이 그 나라의 문화도 함께 배우는 것이기 때문에 도이체벨레를 통해 독일어로 독일 문화를 배우는 게 정도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독일인과 대화를 나눌 때 독일 뉴스만 가지고 대화를 나누지는 않죠. 한국인이라면 북한의 뉴스 소식 정돈 꿰고 있어야 한다고 생각하시는 분들 덕분에 한국의 소식도 독일어로 잘 설명해야 한다는 의무감이 생겨납니다.

 

 이 KBS WORLD 채널은 우리나라 소식을 독일어로 들을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인 것 같습니다. 한국 소식이라 무슨 내용인지 모르겠으면 네이버에 검색하면 되니까요. 독일 뉴스로 공부할 때보다 내용을 이해하려고 노력을 쏟는 수고가 덜어지는 점이 매력 아닐까요. 물론 독일어로 한국 콘텐츠를 배워서 뭐하나 싶겠지만 B1 수준에선 좋은 콘텐츠라고 생각합니다. 


KBS WORLD는 컴퓨터와 모바일로도 방문이 가능합니다.

컴퓨터로 본 KBS WORLD GERMAN

 

컴퓨터로 본 KBS WORLD사이트 

 

 처음 KBS WORLD 사이트를 들어가신다면 한국어 버전의 사이트를 보실 수 있습니다. 모바일과 웹 둘 다 원하는 언어로 설정을 해야 합니다. 컴퓨터에서는 지구본 모양의 아이콘을 클릭하시면 지원하는 언어를 선택할 수 있는 창이 뜹니다. 검색 아이콘 옆에 지구본이 있어서 금방 찾으실 수 있을 겁니다. 아랍어, 중국어, 영어, 프랑스어, 독일어, 인도네시아어, 일본어, 스페인어, 베트남어, 러시아어를 지원하고 있네요.

스마트폰으로 본 KBS WORLD RADIO 
스마트폰으로 본 KBS WORLD RADIO

다음은 모바일 버전 언어설정 방법입니다. 컴퓨터와 달리 모바일에서는 메뉴로 들어가야 언어 설정이 가능합니다. Select Language를 클릭하시면 다음과 같이 선택할 수 있는 언어가 보이실 거예요. 독일어뿐 아니라 제2외국어를 공부하시는 분들에게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